요즘따라 중국 공장이 다시 가동이 되는지 공기가 안좋아진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인지 눈도 간지럽고 따갑다. 내가 알레르기가 있는데, 주기적으로 심해지는 때가 있다. 올해도 4월쯤까지 멀쩡했는데 갑자기 4월 말부터 콧물이 나기 시작하고 눈이 간지러운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눈은 한 번 간지러워지기 시작하면 도저히 만지지 않고서는 버티기 힘들정도이다. 차라리 다른 곳이 간지러우면 좋으련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눈을 만지기 시작하면 계속 가렵다. 그래서 한 번 꾹 참아봤다. 처음에는 무척이나 괴로웠는데 만지지 않으면 점점 가려움이 없어지더라.

 

손에 알레르기 물질이 있는 것인가? 병원에 갔더니 알레르기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10만원짜리 항원검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 알아보니 면역주사라고 해서 똑같은 항원을 일정 주기로 계속 주입시키면 면역체계가 항원을 더 이상 몸을 해치는 병원균으로 인식하지 않게 되어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사실 알레르기는 어떤 병원균이 침입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면역체계의 문제죠. 꽃가루 등 분명 몸에 해롭지 않은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반응을 하는 것이죠. 도대체 왜 그럴까요? 선천적인 문제일까요? 그런데 제가 20살 중반이 될때까지도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그동안 몸을 너무 혹사시켰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요새는 이렇게 산 중턱에 있는 시골마을에서 조용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성호육묘장이라고 중년 아저씨께서 유튜브 하시는 것이 있는데 닭키우고 토끼 키우시면서 시골에서 사시는 분이 있거든요. 그 영상들을 보니 평화로워 보이고, 도시처럼 뭔가 복잡해 보이지도 않구요. 그런데 시골에서 살면 만약 몸이 아프거나 하면 또 힘들긴 할 것 같더라구요. 병원도 없고 교통편도 많이 없는데 말이죠. 특히 늦은 새벽같은 경우에는 곤란할 것 같기도 해요.

 

아무튼 블로그가 빨리 최적화가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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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씨스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