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증권거래에는 딜러와 브로커가 관여하고 있으므로 딜러와 브로커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딜러는 재고를 유지하고 언제든지 기꺼이 증권을 사고 판다. 이와 반대로 브로커는 매수자와 매도자를 연결해 주지만 재고를 유지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중고차의 딜러와 부동산 브로커를 말할 때 중고차 딜러는 재고를 가지고 있지만 부동산 브로커는 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증권시장에서 딜러는 증권을 팔려는 투자자로부터 증권을 기꺼이 사들이고 증권을 사려는 투자자에게 증권을 기꺼이 판다. 딜러가 지급하려는 가격을 매수가라고 한다는 것을 앞장에서 배웠다. 딜러가 팔려는 가격은 매도가라고 한다. 매수가와 매도가의 차이를 스프레드라고 부르고 이것이 기본적으로 딜러의 이익이 된다.
딜러는 단지 주식시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경제 분야에 존재한다. 예를 들어 대학 구내서점은 아마도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에서의 교재 딜러라고 할 수 있다. 새 책을 구입한다면 발행시장에서의 거래에 해당한다. 중고서적을 구입한다면 유통시장에서의 거래가 되며 서점이 제시하는 매도가를 지급하게 된다. 책을 되판다면 종종 매도가의 절반가격에 해당하는 서점이 제시하는 매수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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